야곰 스타터 캠프 후기 (2기)

Posted by Neph's Blog on August 22, 2021

야곰 iOS 스타터캠프 후기

캠프의 전반적인 진행과정

캠프는 첫 주(적응 기간, 교육 기간)를 제외하고는 모두 팀/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평소에 공부하기 어려운 주제들을 가지고 같이 토의해보고 야곰이 내주는 질문 목록들을 해결해보는 시간인 활동학습이 주 2회 진행됩니다.

프로젝트의 코드는 코드 리뷰를 받게됩니다. Github의 Pull Request로 코드 리뷰를 요청하면 리뷰어는 평균 1.5일의 시간을 거쳐 코드를 리뷰해줍니다. 제가 야곰 스타터캠프에 참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이 코드리뷰입니다. 제가 받았던 리뷰 중 가장 인상깊었던 리뷰의 링크를 첨부해놓으니 코드리뷰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드리뷰 링크

다양한 강연들

스타터 캠프에서 단순히 활동학습, 프로젝트만 진행하는건 아닙니다.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외부 인사들을 초청하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코딩테스트의 준비과정, 이력서를 쓰는 팁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션들을 마련해줍니다. iOS계에서 워낙 발이 넓은 야곰이라 만약 모시고 싶은 분이 있어 요청하면 모시고 와서 캠퍼들 대상으로 강연을 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캠퍼의 요청으로 전수열님께서 오셔서 TDD 강의 + 기타 질의응답을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캠프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이고 이 밑은 QnA 형식으로 예상되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남겨보겠습니다.

(제 주관이 아주 많이 포함된 답변이니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주세요)

QnA

Q1: 코딩을 처음하는데 캠프에 참여해도 될까요?

A1: 넵! 대신 공부를 많이 해오면 해올수록 따라가기 수월할겁니다. 캠프에서 진행되는 모든 내용을 100% 소화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절대 불가능한 일이지만 개인 능력에 따라 소화량이 정말 많이 달라집니다. 6개월동안 진행되는 캠프가 워낙 빡세서 조금 여유있게 마음의 준비를 하며 쉬는 것도 좋지만.. 캠프에 참여하기 전 1~2달 가량 집중해서 공부한 뒤 캠프에 참여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Q2: 전 코딩 꽤 해봤는데 (컴공 졸업, 재학생) 도움이 될까요?

A2: 전 컴공 2학년 수료 후 휴학한 뒤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캠프에서 가장 많이 뽑아먹을 수 있는 타겟층이 바로 코딩은 좀 해봤는데 어떤 한 기술스택을 심도있게 공부해보지 않은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코테 준비만 하면서 알고리즘 코드는 많이 짜봤지만 클린코드, 아키텍쳐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가져볼 기회가 없던 사람들에게 정말 강추합니다! (제가 코딩이 적성에도 맞고 머리도 꽤 된다고 자부하는데도 캠프 정말 정말 빡셌습니다. 혹시라도 캠프가 너무 쉬울까봐의 걱정은 진짜 안해도 됩니다. 캠프에서 제한된 지식만을 얻어가길 강요하지도 않고 공부는 본인이 하기 나름이며, 코드의 완성도를 위한 투자도 본인이 결정할 몫이므로..)


Q3: 하루에 시간 얼마나 써야하나요?

A3: 본인 하기 나름이지만 하루종일 쓰는게 대부분입니다. 학교에 다니거나 직장에 다니면서 따라가는건 솔직히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Q4: 이거 하면 취업 잘 되나요?

A4: 개인 역량에 따라 다릅니다. 캠프 끝나자마자 바로 어딘가에 취업하는 경우도 있고 캠프 중간에 취업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제 경우에는 캠프 종료 3주전에 한 스타트업의 iOS 단독작업을 제의받아 입사하기로 했었으나 차질이 생겨 중간에 그만두고 현재는 취업 준비중입니다. (산업기능요원 취업 준비중)


Q5: 캠프비가 비싼데 돈값 하나요?

A5: 네 전 한다고 봅니다. iOS를 이렇게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드물고, 혼자 공부하면서 코드리뷰를 받기란 더더욱 어렵습니다. 이외에도 캠퍼, 리뷰어들에게 모르는 내용을 언제든지 물어보면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한이 있는 프로젝트라는 강제성(팀 프로젝트의 경우 이 강제성이 책임감으로 인해 더 높아짐) 또한 늘어지기 쉬운 공부 과정에서 엄청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딱 봤을 때 캠프비가 비싸보이는건 맞지만 어차피 취업하면 금방 복구 가능한 금액이고, 혼자 공부하면서 겪을 수많은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점, 공부를 밀도있게 함으로써 취업 준비 기간을 확실하게 줄여주는 점, 캠프를 통해 많은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점(한 다리도 아니고 반 다리 건너면 다 안다는 iOS 직군).. 충분히 돈값 한다 생각합니다. 가장 민감한 주제이니만큼 제 주관이 많이 반영되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냥 솔직하게 느끼는 점을 써봤습니다.

마치며

캠프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아직 저는 졸업이 2년 남은 상황이지만 캠프에 참여하는 대부분은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생, 4학년 막학기 재학생이 대부분입니다. 캠퍼들과 함께 스터디도 진행하며 다양한 공부도 해보았고 (운영체제 스터디 링크, 면접 준비 스터디 링크) 캠퍼의 추천을 통해 단독으로 iOS 개발 일을 잠깐이지만 진행해보기도 했습니다. 스타터 캠프에 참여한 것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로 뽑힐만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위에 적어놓은 QnA 이외에도 질문이 있다면 채팅을 걸어주세요 (우하단 채널톡 버튼)

야곰 스타터캠프 지원 링크